용문산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산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용문사로 유명합니다. 용문사에서 시작하는 등산 코스는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 코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문사에서 시작하는 용문산 등산 코스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용문사에서 마당바위까지
용문사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먼저 용문사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를 지나게 됩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100년으로, 그 크기와 웅장함이 인상적입니다. 은행나무를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며, 초반에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이 구간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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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서 정상까지
마당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상까지의 등산을 이어갑니다. 이 구간은 경사가 급해지며, 암릉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 도착하면 360도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양평군과 가평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산까지도 보입니다.
하산 및 주변 관광지
하산은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오면 되며, 중간에 위치한 매점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용문산 등산을 마친 후에는 용문사의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용문사에는 보물 제1790호 관음보살좌상과 다양한 석탑들이 있어 역사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용문산 관광단지 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문산 등산을 마친 후에는 양평의 다른 관광지인 두물머리나 세미원 등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용문산 등산은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주말, 용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산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