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진드기 감염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SFTS의 특징, 예방 방법, 그리고 감염 시 조기 대응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풀밭에서 활동하는 동안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이 있으며, 조기 치료 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는 질병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SFTS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치명률이 약 18.7%에 이릅니다. 최근 몇 년간 제주도에서는 SFTS로 인해 감염된 환자 중 일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진드기 감염병 예방 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농작업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예방조치를 따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 긴 옷 착용: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발과 양말을 착용해 진드기가 신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활동 후 바로 샤워하기: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을 진드기의 횡포… 쯔쯔가무시 능가하는 '이 질병' (chosun.com)
가을 진드기의 횡포… 쯔쯔가무시 능가하는 '이 질병'
기타 가을 진드기의 횡포… 쯔쯔가무시 능가하는 '이 질병'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31 06:00 농작업 전 진드기 물림 방지를 위해 긴 옷, 장화 착용 등을 신경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m.health.chosun.com
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진드기 서식지에서 피해야 할 환경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나 덤불, 잔디밭 등에서 서식합니다. 이러한 지역을 통과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이면 짧은 시간 동안 머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활동 후에는 의류와 신체를 꼼꼼히 살펴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정부 차원의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진드기 서식지 제거,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을철 야외활동을 즐기면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위해 항상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가지세요.